‘I got it’의 got it이 아닙니다.
신이 먹을 만큼 맛있고 건강한 음식이라는 뜻의 ‘God eat’입니다.
친구에게 처음 이 타코 집을 소개받고서 뻘하게 웃기다며 낄낄댔는데.. 이곳 웨이팅을 경험하고 난 후로 마냥 웃기지만은 않습니다.
아무쪼록 성수 & 뚝섬 맛집, 갓잇 소개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0길 10 2층 (뚝섬역 7번 출구에서155m)
주차 : 주차 불가 (근처 유료주차장 이용해야 합니다.)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6:00 / 라스트 오더 - 평일 런치 14:15 디너 21:00)
갓잇은 지도를 보고 찾아가도 자칫 지나치기 쉬워요.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성수미옥 대문이 보이면
이곳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핸드폰 번호로 대기를 등록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고장이 난 것인지 제가 방문했을 때는 수기로 이름과 인원을 적고 줄을 서서 대기를 해야 했어요. 기본 1시간 웨이팅이란 것을 알고 갔기 때문에 지인과 저는 기다리면서 같이 유튜브를 시청했어요.
(일요일 저녁 타임에 방문했답니다.) 1시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갓잇에 들어갔습니다.
가게 규모는 작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다른 테이블 사람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음식을 즐길 수 있었어요.
귀여운 물티슈와 식기구입니다.
메뉴가 정말 다양해요. 저희는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고 A 세트를 주문했어요.
갓 보울입니다.
멕시코식 비빔밥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인도 쌀과 소스, 고기, 옥수수, 양파, 토마토, 콩, 나쵸, 그리고 치즈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소스가 아래에 깔려 있기 때문에 꼭 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비벼 먹어야 맛있어요.
또띠아에 싸서 먹어도 맛있답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메뉴는 타코입니다.
옥수수를 직접 갈아서 만든 또띠아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조금 아쉬웠지만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던 타코.
기호에 맞게 과카몰리, 토마토 살사, 사워크림 소스를 넣어서 먹을 수 있고 또띠아와 소스는 리필이 가능해요. (라임과 고수도 기본으로 제공해준답니다.)
마지막 메뉴는 버팔로윙과 칠리 콘 카르네.
버팔로윙은 우리가 아는 그 맛이고 (피자집이나 호프집에서 흔히 먹는 맛, 실패 없는 맛) 칠리 콘 카르네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칠리 콘 카르네는 소고기, 강낭콩, 마늘, 양파, 칠리, 커민, 토마토를 넣고 끓인 스튜인데 감자튀김과의 조화가 아주 환상이었어요. (절로 맥주를 부르는 맛)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무난하게 먹기 좋았던 갓잇, 멕시코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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