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바탕 전쟁 영화 추천] “미드웨이 (2019)”

 

 

각본 : 웨스 투크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관람객 평점 : 8.66
개봉 : 2019.12.31.
개요 : 액션 / 미국
러닝 타임 : 136분

밀리터리 덕후가 아니어도 보기 좋은 영화, ‘Midway (미드웨이)’를 소개하려 합니다.

미드웨이 해전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미드웨이 제도 주변에서 벌어진 일본 해군과 미 해군의 해전입니다. (1942년 6월 4-7일)

1939-1945년 추축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과 연합국 (영국, 프랑스, 미국, 소련, 중국 등) 사이에 벌어진 제2차 세계 대전의 판도가 바로 이 ‘Battle of Midway (미드웨이 해전)’으로 인해 뒤집혔다고 볼 수 있을 만큼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전쟁인데요. 

영화의 시작은 1941년 12월 7일, 일본이 미국의 진주만을 급습하며 시작됩니다.

2차 세계 대전 초반에 중립국을 유지했던 미국이 ‘진주만’을 기습당한 후, 세계 대전에 참전하게 되죠. 일본은 미국에 시간을 주면 제압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당시 미국의 군사력과 기술은 일본에 비해 뒤처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서둘러 육군과 작전을 세우고 다음 공격을 준비합니다. 

한편 미국은 일본을 제압할 수 있는, 어쩌면 마지막 기회가 될지 모르는 전투를 대비하기 위해 일본의 다음 공격지를 알아내는데 모든 수단을 총동원합니다. 

 

일본의 다음 공격지는 이 영화의 제목과 같이, ‘미드웨이’였죠.

미국 정보국이 일본의 다음 공격 지를 추측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미끼를 던지는 것이 상당히 흥미진진합니다. 

“미드웨이의 해수 담수화 장치가 고장 났다.”는 오보를 흘려서 일본의 반응을 살펴본 것이죠.

그렇게 일본과 미국은 미드웨이에서 공중전을 펼치게 됩니다. 이때 등장하는 미국의 항공모함은 2가지 공격 방법을 취하는데 하나는 어뢰를 가지고 공격하는 방식 (Torpedo bombing)이었고 나머지 하나가 바로 Dive bombing이라고 하는 급강하 폭격기였습니다. 영화의 주인공 ‘딕 베스트’ 대위가 급강하 폭격기를 다루는 모습이 영화의 큰 관전 포인트로 엄청난 박진감과 영상미를 자랑합니다.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영화, ‘미드웨이’.
결말은 영화를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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